에노시마 여정의 마지막인 이와야(岩屋).
정처 없이 걷다 보니 이와야 다리에 도착!
다리를 건너면 이와야 동굴에 들어갈 수 있는 매표소가 보입니다.
오직 이와야 동굴의 매표소만을 향하는 다리인데요.
요렇게 이 다리의 끝은 매표소가 보입니다.
이곳에 도착해서 표를 사지 않고 매표소 앞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표를 사서 들어갈 만큼의 가치가 없다고 느껴서 일까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일단 직진을 합니다.
어른은 500엔.
아이는 200엔.
단체는 20인 이상일 경우 20% 할인.
개장시간은 17:30까지.
최종입장은 17시까지.
비싸지 않으니 들어가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동굴이라고 해서 굉장히 어두울 것 같았는데 전등도 밝았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제1, 2로 나누어져 있네요.
먼저 제1 이와야를 둘러본 후, 제 2 이와야를 가라고 명시해두었군요.
둘러보다 보면 내부에 비닐로 막을 쳐놓은 곳이 군데군데 있는데, 이 부분에서는 물이 비처럼 쏟아집니다.
물 맞을까 봐 조금 무서웠는데 다행히도 꼼꼼히 고정이 되어 있어서 큰 탈은 없었습니다.
키 크신 분들은 동굴이 높이가 낮은 곳이 있기 때문에 낮은 보폭으로 움직이셔야 할 때도 있습니다.
가는 길목에 양쪽 사이드로 조그마한 불상들이 있었습니다.
플래시를 켜지 않았지만 내부 전등이 꽤 밝아서 사진 찍을 때도 선명하게 잘 찍혔습니다.
제1 이와야를 꼼꼼히 다 둘러본 후 제 2 이와야를 가기 위해 발길을 돌렸습니다
제 2 이와야 가는 길은 에노시마 해안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외부로 통해 가게 되는데, 이 다리에서 본 해안가가 아름답기도 하고 날씨도 좋아서 다리 군데군데에서 사람들이 멈춰서 해안을 구경하기도 하고 사진도 찍기도 하네요.
가는 길 중간에 거북이 돌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난간 사이로 보이는 돌이 거북이 돌이라는 것인데, 생김새가 거북이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것 같네요.
제1 이와야는 정말 동굴이 어둡고 낮고 물이 흐르는 곳이 많은 동시에 볼 것도 많았다고 한다면,
제2 이와야는 높이가 제1 이와야보다는 높고 위에서 물이 흐르는 곳이 없는 굉장히 심플한 동굴이었습니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밝게 해 두었기 때문에 너무 어둡지 않았고 사람도 북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강추!! 정도는 아니지만 이왕 온 김에 에노시마의 이곳저곳을 다 둘러보고 싶다 하시는 분은 추천드립니다~ :)
+ 위치
江ノ島岩屋
〒251-0036 神奈川県藤沢市江の島2丁目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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