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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_일상21

도쿄돔에서 코로나백신 화이자접종 (따라가서 구경만) 일본에서는 백신 종류별로 자신이 무엇을 맞을 것인지 고를 수 있는데, 백신에 따라 맞는 장소도 다르다는 것!! 저번 달 초, 그 당시 가장 빠른 화이자 접종 예약을 했지만 아직도 접종 날짜는 다가오지 않았고...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어, 같은 화이자를 접종하는 친구를 보호자겸 따라갔습니다. 역을 나오자마자 저 노란색 건물이 눈에 띄어서 따라가보니 도쿄돔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도쿄 살면서 도쿄돔 처음 와봤는데, 궁금하네요. 도쿄돔에 도착했습니다! 크기도 굉장히 커서 뭔가 크기에 압도당한 느낌이었는데요. 외관도 예술적인 느낌이 드는 건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접종하러 간 사이에 계속 건물을 바라보고 있으니, 아주머니들이 운동하실 때 쓰던 선캡 모양이 계속 떠올라서 약간 이상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 2021. 10. 17.
아이폰 13 발매일, 「아이폰 12 미니 그린」을 구매하다 (a.k.a 쌈무그린) 핸드폰을 바꿔야지 생각하고 있던 요즘. 현재 직장인으로서 돈을 벌고 있는 상태도 아니기에 저렴한 아이폰을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요. 그래서 결정한 것이 아이폰 11. 바로 애플 매장을 가서 아이폰 11을 문의하니 재고가 없다며 애플 홈페이지에서 주문하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아이폰 11을 지금 주문하면 한 달 뒤에 수령이 가능한 것으로 나오더군요. 하는 수 없이 아이폰 12로 고개를 돌려보았는데요. 이미 아이패드는 있기 때문에 핸드폰은 조금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아이폰 12 미니로 마음의 결정한 뒤, 매장에 가서 구매를 하려고 하니 매장에 들어갈 수가 없다는 것...? 현재 일본은 15분마다 애플 매장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수를 정해놓고 예약을 걸어둔 다음 입장.. 2021. 9. 25.
일본거주 한미커플이 평상시 주고받는 영어 & 일본어 농담들 (재미없음 주의!!) 저는 일본에 사는 한국인, 남자 친구는 일본에 사는 미국인, 문화도 언어도 다른 저희 커플은 참 쓸데없는 농담을 많이 주고받는데요. 서로 문화권에서 나오는 특정 행동이나 말투를 놀리기도 하고 배우기도 하지만 가끔씩은 그렇기 때문에 더 재밌습니다. 몇 개만 슬쩍 소개해드릴게요!! (남자친구에게 컨펌 완료!!) ▷ Guess what! 남친 : Guess what? 나 : What? 남친 : Chicken butt! 나 : .....??? 영어권 사람들은 많이 알고 있는 농담이더군요. 근데 저는 모르니까 왜 하필 치킨 엉덩이냐 하니까 이유는 본인도 모르겠다네요. 그냥 정말 아무 의미도 맥락도 없는 걸 말해서 맥 빠지게 만드는 농담이라고 합니다. 이걸 한두번 겪다 보니 요즘은, 남친 : Guess what? .. 2021. 9. 14.
일본 맥도날드 창립 50주년! 오사카를 여행하고 있던 2021년 8월의 어느 날 아침. 원래 본인은 아침밥을 안 먹는 편인데, 같이 여행 간 남자친구는 아침을 꼭 먹기 때문에 여행을 일찍부터 하진 않더라도 아침은 먹어야 되는 일정이 꼭 껴있었습니다. 도톤보리의 이른 아침에는 연곳이 없어서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열려있는 곳을 발견했는데, 그곳이 바로 맥도날드!! 참.. 한국에서는 맥도날드도 자주 가고 상하이버거 열심히 먹었었는데, 일본에 와서는 모스버거나 버거킹을 더 자주 가게 되어버렸습니다. 일본에 살면서 한국과 다른 패턴으로 살고 있는 제 자신이 가끔은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베이컨 맥모닝(400엔)을 시켰는데, 우리가 보통 아는 맥도날드의 로고가 아니여서 조금 당황했었습니다. 모두가 아는 맥도날드의 로고는 요런거! 이렇게 대문자.. 2021. 8. 17.
고용보험 수급을 위한 헬로워크(ハローワーク) 취업활동 시작! 실업급여(실업수당)을 신청하고 이주일 쯤 지났을 때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 신청 당시, 일주일 뒤에 어떤 서류를 보내준다고 했었는데, 아직까지 안와서 내가 잘못들었던 건가.. 중간에 분실된 것이 아닌가.. 하는 여러가지 생각이 들 때 드디어 도착한 우편 하나!! 실업급여 신청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 아래 ↓ 에서 확인!! [일본/_일상] - 헬로워크(ハローワーク)에서 실업급여(실업수당) 신청하고 온 날 헬로워크(ハローワーク)에서 실업급여(실업수당) 신청하고 온 날 일본에서 실업급여(실업수당) 본격 신청 스토리!! 일본엔 헬로워크, 한국엔 고용노동부가 있지요. 여차저차 저번 주 금요일(7/9), 헬로워크에 가서.. 현재 원천징수표, 이직표 등 회사에서 받아야 in-my-blog.tistory.com 처음 .. 2021. 8. 12.
사기꾼 혹은 리플리증후군의 사이.. 조선족 이야기 일본에 정착하기 시작한 2019년은 이상한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인생 최악의 회사에 입사를 한, 후회로 가득한 한 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일본에서 알게 된 친구들 사이에서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한때 많이 의지하고 좋게 생각했던 조선족 친구가 떠오르는데요. 정말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거짓말을 많이 했는지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사소한 상황들이 스쳐 지나가며 소름을 돋게 한 친구.. 이젠 친구가 아닌 그냥 알던 중국인이자 조선족이네요. 당시에 한국에서 살고 싶어 했었고, 후에 한국으로 갔었다는 소문을 건너 건너 들어서 지금은 아마 영주권 혹은 국적을 땄을 수도 있습니다. 첫 만남. 때는 2019년 5~6월의 봄. 정말 아는 사람 아무도 없는 일본에 와서 주말을 보내려니 쓸쓸.. 2021. 8. 3.
헬로워크(ハローワーク)에서 실업급여(실업수당) 신청하고 온 날 일본에서 실업급여(실업수당) 본격 신청 스토리!! 일본엔 헬로워크, 한국엔 고용노동부가 있지요. 여차저차 저번 주 금요일(7/9), 헬로워크에 가서.. 현재 원천징수표, 이직표 등 회사에서 받아야 하는 서류를 퇴사 후 4개월째인 지금도 못 받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니.. 다들 놀래는 표정과 함께 친절한 설명으로 직접 재교부받은 「이직표」. 이직표 발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 [일본/_생활] - 퇴사 후 고용보험(실업급여) 수급을 위한 이직표(離職票)발급 퇴사 후 고용보험(실업급여) 수급을 위한 이직표(離職票)발급 한국의 경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퇴사자의 자발적 퇴사는 실업급여 수령 자격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일본의 경우, 자발적 퇴사와 비자발적 퇴사 상관없이 수령 자격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i.. 2021. 7. 17.
도쿄출입국재류관리국 타치카와 출장소(東京出入国在留管理局 立川出張所) 월요일에 세무서를 세번째 방문하여 4개월째 원천징수표가 오지않은 것에 관해 다시 상담을 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일단 전화는 하였지만 알아서 해결해야한다는 대답뿐.... (연락을 4개월 째 해도 해결이 안되서 왔습니다만,,) 원천징수표를 발급 안해주는 곳이 많으니까 신고처리도 해주는 것일텐데 일본의 시스템은 좀처럼 바뀌지 않지요. 그저 일처리 잘 해주는 좋은 회사에 다니는 것이 유일한 해답일 뿐!!! (그래서 사실 그 다음날(화요일) 변호사 사무실에도 가서 상황 다 보여드리고 설명하고 자문도 구했습니다. 하시는 말씀이 원래라면 금방 받는 서류들인데, 결론은 그냥 나쁜 회사라고 생각해라라고 하시더라는 슬픈이야기.. 또륵) 도저히 답답해서 집에 있을 수 없는 날. 마침 남자친구의 비자의 연장일이 다가와서 출입.. 2021. 7. 7.
블랙기업 직장내괴롭힘 경험담 및 퇴사 후의 감정들 파와하라, 세쿠하라, 퇴사 뒤의 갑질까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한국에 있을 때 나이 드신 분들이 옛날에는 ~이랬다 라고 들었던 모든 경험을 한 회사에서 하게 될 줄은 미처 상상도 못 했었습니다. 세대차이에서 오는 소위 말하는 어느 정도의 '꼰대 문화'는 맞춰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국적과 세대를 아울러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생각의 흐름 차이 정도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그것을 넘어선 행동은 직장내 괴롭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준이 애매하긴 하지만 업무외적으로 힘들게 하는 것 정도.. 아닐까요? 블랙기업을 2년을 다니며 제가 내놓은 결론은 「아니다 싶을 때 바로 퇴사할 수 있는 용기」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해외취업으로 일본에 와서 부당.. 2021.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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