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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일본

에노시마 둘러보기

by 혼자노는중 202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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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길을 돌아 돌아 드디어 입성하게 된

본격적 에노시마. 바로 눈 앞에 에노시마가 보이고 있습니다 :)

이번에도 그냥 직진이다~

 

에노시마(江ノ島)가 보이는 거리

날씨도 너무 좋고 화창해서 낚시하시는 분들이 이곳저곳에서 굉장히 많이 보인 날이었습니다.

 

에노시마(江ノ島) 가는 선박 티켓파는 곳

선박에 관련된 내용을 보고 있으니 연두색 옷 입으신 분이 저희 쪽으로 와서 영업을 하셨는데,

대충 어떤 내용인고 하니 대충 에노시마이와야동굴(江ノ島岩谷洞窟)까지 오래 걸리니 배 타고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선박편 이용 관련 홍보 간판

하지만 저희는 외국인 찬스로 무사 탈출했습니다 :)

 

에노시마 가는 길 다리

날씨가 너무 좋아서 선글라스를 안 가져온 것이 너무 후회되는 날이었습니다 ㅠㅠ

 

에노시마 초입

조금 더 걸으니 바로 에노시마 여행의 본격적인 초입인데요

코로나 전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던 곳이라 환전소도 바로 앞에 있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관광안내소가 있었는데

 

관광안내소

큰 새를 조심하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걸으면서 먹으면 위험한다는 문구였는데,

실제로 에노시마를 오르내리며 사진에 보이는 큰 새가 어디에나 있었고 자주 눈에 보였기 때문에, 주의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 이제 들어가 봅니다~~

 

이 거리에서

기념품, 식사, 간식 등을 살 수 있는데

이번에 먹은 것은 아니지만, 쥐포같이 납작하게 만들어서 파는 스낵을 파는 집이 있는데요. 이번에 사진을 찍지 않아서 아쉬운데 ㅠㅠㅠㅠ

예전에 일본 왔을 때 한번 먹어봤을 때 너무 맛이 없어서 후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혹시 쥐포처럼 납작하게 구워서 파는 스낵을 이 거리에서 본다면 얼마나 많은 줄이 서있더라도

맛없음은 보장하니 지나치길 바랍니다.... 

지금은 역병이 돌고 있어서 그런지 거의 일본인 현지인들만 있어서 거기서 먹는 사람은 중국 한 커플 봤습니다..

 

[좌] 에스컬레이터 타는 곳 / [우] 계단 길

쭉 올라가면 두 갈래길이 보이는데,

저희는 다 둘러볼 예정이기 때문에 오른쪽 길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왼쪽으로 갈 경우는 에스컬레이터를 탈 수 있지만

모든 에스컬레이터는 전부 유료이고

에노시마 전망대까지 총 3개의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탈 때마다 돈을 지불해야 하며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는 없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탄다고 해서 놓치는 풍경 광경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시니 시간 혹은 체력을 아끼고 싶다고 하시는 분은 에스컬레이터를 추천드립니다~~~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은 에노시마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노시마 신사

하지만 아직 젊기에!!! 저희는 계단을 타고 올라갔습니다.

계단을 조금 오르니 보이는 물건? 하나

 

여기서 소원을 빌 수 있습니다.

 

여기 나무 막대기들 사이로 동전을 던진 후 손을 모으고 가볍게 소원을 비는 곳이지만

전 안 했습니다.

저번에 왔을 때 복권 당첨되게 해달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안된 걸 보면 이건 다 상술이에요....

가볍게 지나친 후 다시 올라가 봅니다~~

 

 

 

요렇게 돌로 만든 불상이 보입니다.

잠시 불상을 감상한 후 계단을 한 번 두 번 오르고

보이는 손 씻는 곳~

 

꽃으로 장식을 해두어서 정갈하고 예쁘게 해 두었습니다.

 

올라가는 곳마다 이런 식으로 손을 씻는 곳이 잘 꾸며져 있어서

이런 디테일들이 에노시마를 더욱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계단을 한번 더 올라간 후 보이는 광경입니다.

빨간색 가판대들에는 물건들이 쌓여있는데, 모두 돈을 주고 사야 하는 물건입니다.

 

오른쪽을 딱 보면 사람이 통과할 만한 큰 고리가 보이네요.

저 앞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두 손을 모아 기도한 후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통과를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것이 저 고리 문을 통과하기 전에 하는 무병을 위한 의식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뒤를 돌아보면 소원을 걸어둔 장소가 보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맨 처음 본격적으로 계단을 오르기 전 엘리베이터를 탔다면 도착하는 출구이기도 합니다.

 

요렇게 에스컬레이터의 출구입니다.

에노시마를 둘러보면서 나이가 지긋이 드신 부부가 많이 오신 걸 볼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 이유가

계단을 오르내리지 않아도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올라올 수 있게 시설을 잘해 둔 것이 이유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출구 바로 옆에는 또 돈을 던져서 소원을 비는 곳이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둘러본 후 뒤쪽 길로 다음 경로를 향해 가기로 했습니다~

 

조금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군요~

계속 계단을 오르기만 하다가

계단을 살짝 내려오니 바로 오른쪽에 비석이 보입니다

 

에노시마에는 구역마다의 이름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저 비석에 쓰여있는 의미가 원숭이 뭐뭐라고 쓰여있는데, 원숭이 동물원이 있던 곳인가?? 혼자 생각하다가

의미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사루타히코(猿田彦)라는 일본의 신의 이름이 쓰여있는 비석이었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니 보이는 광경이네요

 

산책하시는 분들도 보이고~

가족들끼리 오신 분, 커플들도 보였습니다.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잘 꾸며진 조그만 정원 같은 게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통과하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사진에 잘 찍히지는 않았지만 벌들이 많아서 물릴 것 같았거든요...

 

앗 제 손가락이 찍혔네요..ㅋㅋㅋ

여기에 또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여기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서 계시는 분들이 대단하신 게 아무 미동도 없이 그냥 계속 서계십니다.

사람 없을 때는 의자라도 주면 좋으련만....

 

그리고 여기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사진 찍는 스팟이 있습니다.

엄청 큰 새도 날아다니고 바닷가도 보이고~~~

본인의 스마트폰을 껴두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높이 조절은 안되므로

키가 엄~~~~청 작거나 키가 엄~~~~~청 크지 않는 이상 얼굴이 잘릴 위험은 없습니다. 

사진 찍어달라고 하실 분이 없어도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

 

올라가는 중간에 셀카도 찍고~~

 

이렇게 전망대가 있는 곳까지 올라왔습니다.

저 멀리 전망대가 살짝 보이는군요~

 

딱 이곳까지 올라올 수 있는 3번째 에스컬레이터의 출구가 있습니다.

이것으로 에노시마에서 탑승 가능한 에스컬레이터는 끝이 납니다~~

저희는 계단을 이용하고 주변도 천천히 구경하며 올라왔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에노시마를 오르고부터 전망대가 있는 곳까지 1시간 반 정도가 걸려 도착하였습니다.

 

자 이제 전망대를 향해 가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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