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백신 종류별로 자신이 무엇을 맞을 것인지 고를 수 있는데, 백신에 따라 맞는 장소도 다르다는 것!!
저번 달 초, 그 당시 가장 빠른 화이자 접종 예약을 했지만 아직도 접종 날짜는 다가오지 않았고...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어, 같은 화이자를 접종하는 친구를 보호자겸 따라갔습니다.
역을 나오자마자 저 노란색 건물이 눈에 띄어서 따라가보니 도쿄돔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도쿄 살면서 도쿄돔 처음 와봤는데, 궁금하네요.
도쿄돔에 도착했습니다!
크기도 굉장히 커서 뭔가 크기에 압도당한 느낌이었는데요. 외관도 예술적인 느낌이 드는 건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접종하러 간 사이에 계속 건물을 바라보고 있으니, 아주머니들이 운동하실 때 쓰던 선캡 모양이 계속 떠올라서 약간 이상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도쿄돔은 신주쿠구와 미나토구에 사는 사람들 중 화이자를 예약한 사람들만 도쿄돔에서 접종이 가능합니다.
물론, 예약을 한 사람에 한해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하는 입구는 22번 게이트.
접종하러 들어가는 사람보다 안내하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접종이 끝난 사람들은 24번 게이트를 통해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하나, 일본에서 일을 할 때의 특징에 대해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말하자면,
한국은 최소한의 인원으로 최대한의 일을 시키려고 하는 반면에,
일본은 한국보다는 넉넉한 인원을 뽑고 거기서 몇 명이 빠져도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접종을 마치고 나온 친구가 손에 뭔가를 들고 나와서 보니,
물 + 마스크 + 물티슈 + 기타 등등.
친구는 자기는 필요 없다면서 저에게 기부를 해주었습니다.
마스크 색깔이 너무 눈에 띄어서 과연 저 마스크를 하고 다닐 수 있을까 싶긴 하지만 기념품으로 보관해야겠습니다.
이제 곧 저의 화이자 1차 접종일이 다가오는데, 부작용이 오지 않길 기도해야겠습니다.
+ 도쿄돔(東京ドーム) 위치
주소 : 〒112-0004 東京都文京区後楽1丁目3−61
'일본 > _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폰 13 발매일, 「아이폰 12 미니 그린」을 구매하다 (a.k.a 쌈무그린) (6) | 2021.09.25 |
---|---|
일본거주 한미커플이 평상시 주고받는 영어 & 일본어 농담들 (재미없음 주의!!) (0) | 2021.09.14 |
일본 맥도날드 창립 50주년! (0) | 2021.08.17 |
고용보험 수급을 위한 헬로워크(ハローワーク) 취업활동 시작! (0) | 2021.08.12 |
사기꾼 혹은 리플리증후군의 사이.. 조선족 이야기 (0) | 2021.08.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