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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_맛집

신주쿠교엔(新宿御苑)에서 가까운 정통인도요리점 「Kalika」

by 혼자노는중 202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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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도 안 하고 일도 안 하니 이불 안에서만 뒹굴거리다가 오랜만에 나온 운동 겸 산책!

운동(?)을 조금 하고 나니 배가 출출해졌습니다. 그 때 마침 눈에 띄는 인도요리점Kalika

 

「Kalia」 외관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곳곳에 일본카레 체인점은 물론, 인도인이 운영하는 인도 정통 카레를 파는 곳이 많기 때문에 카레가 먹고 싶을 경우 선택지가 굉장히 많다는 것이 일본의 장점이랄까요?

 

「Kalia」 외부 메뉴판

 

외부 벽면에 식당 내부에서 받는 메뉴판과 똑같은 메뉴판이 붙어있어 어떤 메뉴가 어떤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규동집처럼 엄청 싸지는 않지만, 가격대가 비싸지 않고 적당하게 한 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가격이라 부담이 없습니다.

 

"いらっしゃいませ" 카페트

 

이랏샤이마세!

카펫부터 벌써 반갑게 인사를 해주네요~

 

「Kalia」 매장 테이블

 

매장도 깔끔하고 한 테이블당 4명씩 앉을 수 있습니다.

근데 위치가 동네에 있다 보니 혼자 온 손님이나 2명씩 온 손님이 좀 많았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안 가봐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할 거 같네요.

 

「Kalia」 메뉴판

 

점심 11~15시

점심시간에 갔으니 점심 메뉴판도 함께 받았습니다. 일반 메뉴판에 있는 메뉴보다 점심시간에 가면 그냥 시키는 것보다는 저렴한 세트메뉴로 카레를 먹을 수 있습니다.

 

「Kalia」 메뉴판

 

2종류카레런치(2種類カラーランチ) ¥1,000

3종류카레런치(3種類カラーランチ) ¥1,280

 

원하는 세트메뉴를 선택하고, 이곳에서 제공되는 9가지의 카레 중 맘에 드는 카레와 음료를 선택하면 주문 끝~!

 

「Kalia」 점심메뉴

 

인도요리점이지만 인도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손님들을 위해 아시아 음식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동남아 음식을 팔고 있네요~

저는 고수를 못 먹기 때문에 여기서 제공하는 아시안 런치는 못 먹을 것 같네요..(ㅠㅠㅠㅠ)

 

테이블에서 보이는 조리실의 내부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주방 내부를 슬쩍 볼 수 있는데, 완전 오픈은 아니고 약간 창문이 뚫려있어서 일어나서 보면 볼 수 있을 정도로 되어있습니다.

난 굽는 거 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네요;;

 

영업단축 안내

 

날짜가 한참 지났지만 영업시간 단축에 관한 안내문이 아직도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도 있는 건지 아니면 일본에서만 쓰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위 사진에서 보이는 무지개 그림은 거리를 돌아다니면 자주 볼 수 있는 포스터 그림입니다.

 

식전 샐러드

 

식전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양배추와 양상추 등의 조합으로 조그만 접시에 담아져서 나오는데 샐러드와 함께 나온 저 소스가 의외로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색깔이 연주황색이라 맛이 가늠이 안 갔는데 딱 먹고 "어?"라는 생각이 들었던 소스.

 

샐러드 & 소스

 

그래서 한입 먹고 소스를 듬뿍 뿌려서 먹었습니다.

먹고 소스 부족하니까 더 뿌리고 그렇게 아주 소스를 적셔서 먹었습니다. 저 소스도 이름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여기서 만든 특제소스인지는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아무튼 맛있었다는 것!!

 

라씨

 

인도요리점에 왔으면 라씨는 기본이죠.

라씨는 보기엔 우유처럼 보이는데 먹으면 부드러운 달달 고소한 요구르트 느낌이라 계속 먹어도 또 먹고 싶은 좋아하는 음료 중 하나인데요. 인도요리점에서는 쉽게 먹을 수 있지만 평상시에 자주 가는 평범한 식당이나 그런데서는 안파는게 조금 아쉬울 정도로 너무 맛있습니다.

 

런치메뉴

 

2종류카레런치를 시켰습니다. 구성으로는,

카레 2종류

탄두리 치킨

 

탄두리 치킨과 밥까지 같이 나오는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나오니까 기분이 좋네요!!

 

탄두리 치킨

 

아는 맛이라 더 맛있어 보이는 탄두리 치킨!

 

인도 난

 

지금 막 구워져서 나온 기본 난.

생각보다 커서 다 못 먹을 것 같은 거대한 난이었습니다. 남자친구도 하나를 먹고 배가 불러서 터질 것 같은 배를 감싸면서 집을 갔을 정도였죠...

 

시금치치킨 & 새우 카레

 

제가 시킨 카레는,

시금치치킨 카레

새우 카레

 

시금치치킨카레는 오묘한 맛이어서 조금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싶은 맛이었고, 새우카레는 새우가 들어있기 때문에 약간 짠맛이 나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버터치킨 & 치킨 카레

 

남자친구가 시킨,

버터치킨 카레

치킨 카레

 

버터치킨 카레는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몇 번 맛보다가 맛있어서 제가 시킨게 아닌데도 계속 뺐어먹어서 조금 미안했었네요. 

 

식후 아이스크림 디저트

 

식사를 다 하고 나면 디저트를 준비할지 물어본 후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주십니다.

카레를 먹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너무 배가 불러서 막혀있던 것이 내려가는 느낌이었습니다.

 

「Kalia」 매장 내부

 

인도분들이 직접 서빙, 조리해주시는 요리점이라 인도는 안 가봤지만 인도의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카레도 맛있었지만, 특히 버터치킨카레, 샐러드의 드레싱이 맛있어서 커리가 먹고 싶으면 맛있는 샐러드도 먹을 겸 이곳에 다시 올 것 같네요~

 

 

 

+ 인도요리 카리카 요츠야점(インド料理カリカ四ツ谷店)

주소 : 東京都新宿区四谷4丁目25−10

영업시간 : 11시 ~ 2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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