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오전인데 여진만 3번째 느끼고 있는 중..
지진 보험이라도 들어놨어야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드는 날이네요;;
일본에 머지않아 엄청난 대형 지진이 일어난다고 하긴 하지만 여기 사람들은 크게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냥 자주 일어나는 지진이니까, 지금을 잘 살고 있으니까, 미리 대비만 해놓으면 된다는 느낌?
ㅎ
현재 살고있는 집은 20~30년 정도 된 집인데,
지진이 이렇게 자주 와도 아직까지 건재한 것을 보면 크게 금 간것도 없고 집을 잘 지어놓긴 한 것 같습니다.
한국에 살았을 때도 지진을 안 겪어본 것은 아니지만,
한국은 「지금 지진 온거지? 맞지? 아닌가...?」라는 정도의 느낌이었다면..
일본은 「어~? 어어~~~?」여진도 확실히 느껴질 정도..
뉴스를 켜보면 역시 다른 지역에서 지진이 났다고 나오곤 하죠.
일본의 지진강도 측정 단위와 한국의 지진강도 측정단위가 다릅니다, (물론 일본이 강도가 세더라도 단위를 낮게 잡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지진강도 숫자가 커질 수록 불안해지니까~
심리적으로 「이정도는 괜찮습니다! 여러분! 」은 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드는 것일까요~?
한국에 평생 살면서 겪은 지진의 횟수를 일본에서는 한 달 안에 횟수 돌파!!
가끔은 불안하네요...
일본에 오고 이 시국과 코로나가 겹쳐 한국에 있는 가족도 몇 년 동안 한 번밖에 보지도 못했는데ㅠㅠㅠㅠ
한국에서 지진 관련 뉴스 뜰 때마다 가족들이나 친구들한테 연락이 오곤 하는데, 여기선 워낙 그러려니~ 하는 일이라 큰 느낌은 없지만, 외국에 가족을 떠나보낸 사람들은 걱정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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