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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_맛집

푸짐한 수제버거가 먹고 싶다면~ 「Island Burgers(아일랜드 버거스)」

by 혼자노는중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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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서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외식을 하러 나간 날은 계속 비가 오고 있습니다. (흑)

비가 와서 외식이 당기는 건지, 외식이 당기는 날 비가 오는 건지는 미스터리로 남겨두기로 하고....

 

뭐 아무튼!!

요즘 거의 주식처럼 먹고 있는 카레와 라멘의 반복으로 약간 물려가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좀 새로운 것을 먹어봐야겠다 생각하고 무작정 걷다가 수제 햄버거집을 발견했습니다.

 

아일랜드 버거(Island Burgers) 외관

 

일단 맛은 모르겠지만, 바깥에 세워둔 메뉴판을 보고 괜찮아 보이는 메뉴들이 보여서 스윽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곳을 마주치기 전에, 건너편에도 다른 수제햄버거 집이 있었는데 그냥 느낌상 이곳이 더 오고 싶었습니다.

 

오픈 주방
주방 외관

 

일하시는 분은 여자분 한 명, 남자분 한 명으로 총 2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손님도 저희 2명이었다는 사실 :)

이때 도착한 시간이 4시쯤으로 점심도 아니고 저녁도 아닌 약간은 애매한 시간에 가서 그랬을까요, 나갈 때쯤엔 저희 일행과 혼자 온 여자 손님 이렇게 세명의 손님이 있었네요.

 

 

메뉴판에는 일본어 표기와 영어 표기가 같이 되어있어서 외국인도 고를 때 편하다는 게 좋았습니다.

하지만 조금 당황스러운 것이 있었는데, 메뉴의 영어 표기가 반복적으로 틀려서 쓰여있다는 것.

홈페이지에는 제대로 쓰여있었는데, 메뉴판에서는 샐러드의 영어 표기가 전부 'salad'가 아닌 'sarad'로 되어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샐러드일 거라 생각하지 않고 제가 모르는 메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마도 일본식으로 샐러드를 표기할 때 'sarada'로 자판을 치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익숙함으로 발생한 약간의 오류라고 생각이 듭니다. 괜히 오지랖부리는 것 같아서 굳이 직원분에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언젠가 정정이 되어있겠죠?

 

 

크으~~~

오랜만에 먹는 수제버거!!!!

햄버거 위에 장식으로 이쑤시개(?)를 꽂아주셨는데, 제 의견으로는 햄버거에 꼬치를 꼽는 이유는 버거가 흐트러지는 걸 막기 위해서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여긴 꼬치가 너무 짧아서 빵에만 꽂혀있었습니다. (ㅋㅋ)

 

블루치즈 & 버섯 (Blue Cheeze & Mushroom)

 

블루치즈 & 버섯(Blue cheese & Mushroom) 1,590엔.

 

세트로 감자튀김과 샐러드가 함께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블루치즈의 향과 패티의 향이 화악~

 

사이드는 샐러드와 피클 둘 중에 하나로 선택할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고르실 수 있습니다 :)

 

더블치즈버거 (Double Cheeze Burger)

 

더블 치즈버거(Double cheese Burger) 1,680엔.

 

세트로 감자튀김과 피클이 나왔습니다.

고기가 많아서 하나만 먹어도 배가 터질 비주얼입니다.

 

 

햄버거 빵도 노릇하게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고소하면서, 막 조리해 나온 패티의 살아있는 육즙도 있고, 그윽한 블루치즈의 향도 살아있어서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또 개인 취향으로 햄버거를 먹을 때 양상추가 아삭아삭하고 많이 들어가 있는 걸 좋아하는데, 양상추 신선도가 최고!!

 

수제버거는 비싸서 자주 안 먹긴하지만 한 번 더 와야겠습니다.

 

 

현재 「Island Burgers」는 총 두개의 체인점이 있습니다.

요츠야산초메(四谷三丁目)역、타카다노바바(高田馬場)역 이렇게 두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타카다노바바는 와세다대학에서 가까운 역이기도 하죠.

 

 

+ Island Burgers (아일랜드 버거스)

홈페이지 : http://islandburgers.jp

주소 : 〒160-0004 東京都新宿区四谷3丁目1−1 須賀ビル

운영시간 : 11시 ~ 21시 45분 (주문마감 2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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