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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_맛집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돈코츠 라멘 체인점 「一蘭(이치란)」

by 혼자노는중 202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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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돈코츠 라멘이 먹고 싶어 찾은 신주쿠의 이치란 라멘!!

일본의 라멘은 저에겐 많이 짠 편이라 물을 많이 마시면서 먹는 편인데, 이치란은 짜지 않고 간도 적당해서 외국인에게도 큰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치란(一蘭) 매장 입구

 

멀리서 봐도 「이치란(一蘭)」인걸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큰 간판입니다.

번화가에 있는 매장인만큼 이곳의 앞에 줄이 길게 있던 지점입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관광객이 잘 올 수 없는 시기에는 프리패스로 들어갈 수 있고 게다가 자리도 넉넉할 정도네요.

 

성원에 힘입어 400만 인분 돌파

 

400만 인분이 돌파되었다고 나오는데, 매장에서 먹은 수가 아니고, 

이치란 컵라멘이 400만 인분이 돌파되었다고 하는 광고인 듯합니다.

저도 아직 먹어본 적은 없지만, 한국 갈 때 가벼운 선물용 정도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치란 매장 계단

 

매장이 지하에 있습니다. 원래 저는 지하에 있는 곳은 선호하지 않고 되도록 잘 안 가는 편입니다. 뭔가 무섭고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ㅠㅠㅠ)

그래도 이곳은 계단도 넓고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라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이치란 컵라면

계단을 내려가자마자 이치란 컵라면에 대한 홍보 구역(?)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당시, 사진 찍고 있을 때 어디선가 갑자기 종업원분이 나타나서 '이랏샤이마세~'하면서 지나가셨습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계속 찰칵찰칵!!

 

일본 컵라면은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아서 빠르게 패스~

 

이치란 무인자판기(키오스크)

 

한동안 이치란을 안 왔었는데, 무인 자판기의 형태가 버튼 형식의 자판기에서 키오스크로 바뀌었습니다.

 

키오스크로 바뀌고 좋은 점은 그림이랑 함께 볼 수 있어서 직관적이고 좋다는 것? 

보통의 일본 라멘집이나 노포는 아직도 버튼식의 무인자판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저는 버튼식 자판기가 더 일본의 느낌이 나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관광객이 많이 오는 이치란이나 번화가에 있는 점포들은 이런 키오스크를 사용해서 사진으로 직관성을 높이고 회전율을 높이는게 중요하겠지요~

 

추천 대표 세트메뉴

 

언어 선택도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일본어, 영어, 중문, 한글..

 

세트메뉴도 추천해주고 단품 메뉴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우선 단품을 선택한 후, 원하시는 토핑을 선택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Ichiran5選(一蘭5選)

 

근데 전 배고파서 다 먹으려고 세트메뉴를 시켰습니다. (ㅋㅋㅋㅋㅋㅋ)

 

「Ichiran 5選」

- 톤코츠 라멘

- 챠슈 4장

- 반숙소금계란

- 김 2장

- 목이버섯

 

구매한 표는 당일에 한해 사용 가능!

 

 

같이 간 일행은,

 

- 톤코츠 라멘

- 면 추가

- 챠슈 토핑 추가

 

이렇게 주문을 했네요~

 

공석(空席) 표시

 

구매한 표를 가지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공석(空席)이 표시된 램프 테이블이 보입니다.

불이 들어온 곳이 빈자리인데, 자리가 꽤 많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번째 열에 자리가 많이 비어있어서 해당 열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치란 테이블

 

개인석으로 나뉘어있습니다. 이치란의 특화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죠.

1인 테이블 당 칸막이가 되어있어 프라이빗한 느낌을 주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혼자 와서 먹기도 좋고 같이 오더라도 좌석 간의 간격이 크지 않아 대화도 가능한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구성된 주문 용지가 테이블마다 놓여있고, 본인의 취향에 따라 표시를 해주면 됩니다.

저는 딱히 정해진 선호도는 없어서 추천하는 것으로 표시한 후 주문하였습니다.

 

 

종업원분들을 따로 부르지 않아도 모든 것이 다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꺼내서 마시고 주문하고 하실 수 있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수도꼭지가 있어서 물도 바로바로 먹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은 것!! 게다가 시원하기까지.

다른 프랜차이즈들 중에서는 테이블에 구비되어 있는 수도꼭지에서 물을 마시면 미지근한 물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차가운 물이 나온다는 점은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여름이니까요 :)

 

추가 주문 용지 / 고객의 소리 엽서

혹시나 식사를 하는 도중 '주문한 것보다 더 먹고 싶다' 혹은 '아직 배가 고프다'라고 한다면,

추가 주문 용지에 표시를 한 후 돈을 건네주면 거스름돈과 함께 추가 음식을 서빙해줍니다.

 

Ichiran5選

 

주문한 「Ichiran5選」이 나왔습니다!

- 돈고츠 라멘

- 챠슈 4장

- 반숙소금계란

- 김 2장

- 목이버섯

의 구성으로 나왔습니다.

 

여태까지 경험한 개인 경험으로는,

한국에서는 차슈를 취급하는 가게에서 차슈 비린내가 심하게 나는 경우가 좀 많이 있어서 차슈를 극도로 멀리하는 편인데,

일본에서는 비린내가 없어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맛있습니다!!

 

이치란 돈코츠 라멘

 

면 익힘 정도는 '보통'으로 했는데, 조금 더 익힐걸 살짝 후회를 했습니다.

다음에는 한 단계 위의 익힘 단계인 '부드러움'을 선택하여 먹도록 하겠습니다.

올 때마다 기억이 리셋돼서 기억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

 

반숙소금계란

 

완벽한 반숙의 찐계란!

노른자가 덜 익어서 흘러내리지도 않고 푹 익지도 않아서 너무 맛있습니다. (ㅠㅠ)

 

면 추가 용기 (替え玉) 

 

면 추가를 구매하면 라멘이 나올 때 같이 나오는 용기입니다.

라멘에 면 추가가 돼서 나오지 않고 이 같은 용기를 주는 이유가,

아무래도 한꺼번에 많은 양의 면이 돈코츠 수프에 넣어서 나오면 불기도 쉬우니 면을 다 먹어 갈 때 추가할 면을 요청하는 것이 최상의 상태로 먹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면 추가를 위해서는 호출벨을 누르고 면 추가 용기를 건네주면 끝!

 

위의 용기를 매일 다른 색깔로 준다고 합니다. 손님의 입장에서는 어느 날 무슨 색깔의 용기가 나올지 예상할 수 없는 것이죠. 왜 이런 시스템이 생겼을까는 어렴풋이 짐작은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평범하지 않은 손님들이 계셨겠죠...?

 

면 추가

 

면 추가를 요청하면 얼마 후 바로 삶은 면을 건네주십니다.

면을 다시 돈코츠 국물에 넣어서 맛있게 먹으면 끝~~!!

 

이상 한국에서도 유명한 이치란 후기였습니다~~

 

 

 

+ 이치란(一蘭 新宿中央東口店)

주소 : 〒160-0022 東京都新宿区新宿3丁目34−11 B1F・6F ピースビル

영업시간 : 10시 ~ 20시 (변경 가능성 있음)

홈페이지 : ichi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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